지난주에 DVD전문점을 돌아다니면서 이런저런 영화들을 득템하였는데 그중에서 퍼니셔 시리즈중 하나를 챙겼습니다. 그런데 어쩌다보니까 모두 다 모은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고 결국 이렇게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이중에서 제가 가장 재미있게 본건 흥행참패를 면치 못한 2008년판이였습니다.

원작에 상당히 충실한 나머지 너무나도 잔혹하게 죽이는 장면들이 많이 나오는데다가 신성모독 행위(예수님께서 구원하신다라는 글자가 번쩍거리는 간판 앞에 우뚝 서서 총든 양아치의 머리통에 제대로 한방 날리는 장면이.......)로 인하여 평론가들에게 엄청나게 까였다고 하지만 짐승만도 못한 나쁜놈들이 1g의 자비심없이 퍽퍽 죽어가는 장면들 속에서 통쾌함이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그래봤자 쏘우 시리즈에 비하면 그나마 약한편임!)

그건 그렇고 2번째 사진은 토마스 제인 주연의 2004년판 포스터에 나온 그 자세를 따라해본 모습입니다.

존 트라볼타 인형이 있었으면 대박이겠지만 아직 구하지 못한게 너무도 아쉽기만 합니다. 그래서  다음 기회에 영화 속의 바로 그 장면을 따라해볼 계획인데 과연 그날은 언제 찾아올지 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