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모셔온 인형입니다.
그저께 손전화로 무사히 도착하였다는 통보를 받고 1달간의 기다림을 마치며 마침내 제곁으로 찾아오고야 말았습니다.
이런 12인치 흉상인형은 이번이 두번째이지만 미연시게임이 아닌 허벌나게 웃기는 만화가 원작인 미소녀인형은 이 인형이 처음입니다. (하타 겐지로 원작의 하야테처럼의 인기짱 미소녀임!)
이 인형을 모셔오기 전부터 몸뚱이와 이런저런 옷가지들을 확보해둔 덕분에 모셔온 직후 합체와 착의를 후딱 끝낼수 있어서 그야말로 감동의 쓰나미였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놀랍게도 도착 통보를 받은 수시간 뒤 애니맥스 채널에서 하야테처럼 제1편을 방영하였답니다.
이런 놀라운 상황에 대하여 진지하게 생각해본 결과 전 이상하게도 인형들을 모셔오기 전에 어떤 믿기힘든 상황이 일어나서 생긴 인연이 맺어져야 비로소 모셔오냐 마냐가 결정되였나 봅니다.
물론 그 덕분에 지금까지 중고장터로 내몰리는 일이 단 하나도 없었던건 사실입니다.
그나저나 왜 이 인형이 빨강머리 아가씨 인형과 함께 찍었는지 아십니까?
그건 바로 이 두 아가씨의 목소리를 연기한 성우가 바로 부자집 아가씨, 싸움을 잘하는 여자, 레즈비언 성향의 여자후배들에게 인기가 많은 여자선배 전문인 이토 시즈카(伊藤 靜)이기 때문입니다.
올해가 바로 그녀가 태여난지 딱 30년(1980년 12월 5일!)인데 제가 그녀의 왕팬임을 증명하기 위하여 이런식으로 한장을 찍었습죠.
너무 귀여운 사진 잘 보았습니다.
항상 감사드리구요.
작지만 소정의 적립금 넣어드렸습니다.
즐거운 취미생활 되세요.